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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사람 모두가 영원한게 좋다지만... 엄마, 나는 안 변하는거..
그게 너무 지겨워.
엄마가 안변해서 엄마가 그 사람만 사랑해서 아버지도 나도 이게 뭐냐?
그래, 한때 그사람만 죽어라 사랑할 수 있지. 이해해.
자식까지 낳았는데 쉽게 못잊지. 근데 엄마, 사랑할 수 없게 됐음 사랑 안하면 안되?
내가 장담하는데, 엄마, 나 안 그럴래. 사랑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,
‘아 떠났구나.’ 할래.
지나간 사랑 그냥 지나가게 놔두래. 엄마처럼 이미 끝난 걸 안 끝났다고 우기면서 난 그렇게 안살래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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